음악

브로콜리 너마저 - 손편지

primolevi 2013. 9. 7. 02:25




"보내려던 메시지를 닫아두고서 연필을 들었어.

길지 않은 말인데도 써내려가는 손이 막 떨렸어.

떨리는 호흡에 자꾸 틀리는 글자.

새로 쓸 종이도 이 시간엔 없는데.

몇 자 되는 말이 무슨 큰 의미야 있겠니 하지만.

눈물로 번져 알아볼 수도 없는 마지막 인사에는 

수없이 많은 말이 있네."



브로콜리 너마저 - 1/10 (2012)

01 막차

02 숨바꼭질

03 1/10

04 손편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