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목록알랭 드 보통 (1)
in re incerta
알랭 드 보통, 『무신론자를 위한 종교』
14-16 … 가령 내세나 천국의 거주민에 관한 이론에 대해서 내가 지속적인 저항감을 느꼈던 것은 사실이지만, 그러하다고 해서 반드시 여러 신앙들의 음악, 건물, 기도, 의식, 축제, 성묘, 순례, 공동 식사, 채색 필사본을 거부할 필요까지는 없음을 깨닫게 된 것이었다. 신앙인들의 여러 가지 관습과 테마를 상실함으로써, 세속 사회는 불공평하게도 너무 빈곤해지고 말았다. 무신론자의 입장에서는 그런 관습이며 테마와의 공존은 결코 불가능하다고 흔히 생각한다. 니체의 유용한 한마디를 인용하면, 그런 것들은 “종교의 악취”를 연상시키기 때문이다. 우리는 ‘도덕道德’이라는 단어를 점차 두려워하게 되었고, 설교를 듣는다는 생각만 해도 격분한다. 우리는 예술이 무엇인가를 고양시킨다는, 또는 윤리적인 임무를 가져야 한다..
책
2017. 4. 27. 03:1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