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 | 월 | 화 | 수 | 목 | 금 | 토 |
---|---|---|---|---|---|---|
1 | 2 | 3 | ||||
4 | 5 | 6 | 7 | 8 | 9 | 10 |
11 | 12 | 13 | 14 | 15 | 16 | 17 |
18 | 19 | 20 | 21 | 22 | 23 | 24 |
25 | 26 | 27 | 28 | 29 | 30 | 31 |
Tags
- dry the river
- antlers
- きのこ帝国
- radiohead
- b. fleischmann
- 태그를 입력해 주세요.
- sleepy.ab
- Beach House
- fer isella
- Daft Punk
- Two Door Cinema Club
- M83
- taijin kyofusho
- death cab for cutie
- mint julep
- Goldmund
- 그만두길 잘한 것들의 목록
- AIR
- lucy dacus
- peacock tail
- 9와 숫자들
- 9와숫자들
- Adele
- winter song
- 김사월
- 전자양
- arab strap
- Kent
- Helios
- mooncake
Archives
- Today
- Total
목록이동진 (1)
in re incerta
책을 사는 이유
이동진, 『밤은 책이다』 에서. 이동진은 책부자로 유명하다. 그는 자신이 지금까지 "1만 권이 넘는 책들을 닥치는 대로 사들였으며, "어제만 해도 하루에 열아홉 권의 책을" 샀다고 말한다. 당연히 그 많은 책들을 다 읽는 것은 아니다. 그는 다 읽지도 못할 책들을, 심지어 "어떤 책은 결국 읽지 않을 것을 알면서도" 산다. 그는 한꺼번에 10여권의 책을 동시에 읽어나가며, 흥미를 잃으면 중간에 그만두기를 서슴지 않는다. 책을 구입할 때도 자신만의 감식안을 믿고, 책을 서재에 꽂아둘 때도 자신만의 방식을 따르지만, 그 많은 책더미 가운데 정작 자기가 꽂은 책을 찾지 못해 좌절하기도 한다. 얼핏 합리적이지 않아 보인다. 그러나 그는 이렇게 말한다. 하지만 저는 변명합니다. 이게 제가 책을 사랑하는 방식입니다..
책
2017. 4. 27. 01:09