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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n re incerta

대학에 갓 들어갔을 땐 폴 오스터가 유행이었던 것 같다.『달의 궁전』, 『뉴욕 3부작』, 『우연의 음악』,『신탁의 밤』 같은 작품을 줄줄이 읽었던 것으로 기억한다. 내용은 잘 기억나지 않지만, 제목이 다들 멋졌다. 뉴욕 여행 이후 문득 『뉴욕 3부작』을 다시 읽으면 어떤 기분이 들까 궁금해졌다. 그래서 『뉴욕 3부작』을 읽기 시작했다. 그런데 3부작 중 첫 번째인 「유리의 도시」를 읽고 나니, 그 다음부터는 별로 읽고 싶지 않아졌다. 소설의 주인공은 작가(대니얼 퀸)인데, 그는 '윌리엄 윌슨'이라는 필명으로 '맥스 워크'라는 탐정에 관한 추리소설을 써서 근근이 먹고 산다. 그런 그에게 어느날 '폴 오스터'라는 탐정을 찾는 전화가 걸려 오고, 퀸은 잘못 거셨다며 전화를 끊는다. 끊고 나니 뭔가 사정이 있는..
책
2021. 2. 1. 20:59