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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n re incerta
m83 공연에 다녀와서 일주일 넘게 계속 m83 노래만 듣고 있다. 내가 사랑하던 다른 노래들은 왠지 싱거워졌다. (이세돌과 알파고의 바둑 경기를 보고 나서 스타크래프트 같이 ‘나름 머리 쓰는’ 게임들을 보는 게 시시해진 것처럼.) 나는 내 이어폰 안에서 하찮게 울려대는 노래들과는 다른 어떤 걸 이미 경험해버렸기 때문이다. 오프닝곡이었던 Reunion을 듣고 있으면, 깜짝 놀랄만큼 공연장을 시원하게 가득 채우던 그의 목소리와 예상 외의 과격함을 보여줬던 드럼의 동작과 소리가 다시 보이고 들리는 듯하다. 때로는 양적인 차이가 질적 차이를 낳는 것 같다. 양의 축적이 어떤 임계점을 돌파하게 되면, 완전히 다른 질을 얻게 되는 것처럼 느껴지니 말이다. 공연장을 가득 채우던 신스 소리들은 내게 소리로 세례를 받..
음악
2016. 6. 2. 01:2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