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 | 월 | 화 | 수 | 목 | 금 | 토 |
---|---|---|---|---|---|---|
1 | 2 | 3 | 4 | 5 | 6 | 7 |
8 | 9 | 10 | 11 | 12 | 13 | 14 |
15 | 16 | 17 | 18 | 19 | 20 | 21 |
22 | 23 | 24 | 25 | 26 | 27 | 28 |
29 | 30 |
- taijin kyofusho
- Helios
- arab strap
- mint julep
- death cab for cutie
- 태그를 입력해 주세요.
- 9와숫자들
- radiohead
- b. fleischmann
- Kent
- lucy dacus
- Two Door Cinema Club
- fer isella
- Adele
- Beach House
- Daft Punk
- 9와 숫자들
- AIR
- きのこ帝国
- dry the river
- M83
- antlers
- 김사월
- sleepy.ab
- peacock tail
- 전자양
- 그만두길 잘한 것들의 목록
- winter song
- Goldmund
- mooncake
- Today
- Total
목록음악 (245)
in re incerta

일부러 몇 발자국 물러나 내가 없이 혼자 걷는 널 바라본다 첫 한 문장만으로도 어떤 상황에서 어떤 생각을 하고 어떤 감정을 느끼는지, 심지어 그때 공기가 어떤지까지도 다 전해지는 것 같다. ㅠㅠ

파도가 오갈 때마다 우리의 땅은 조금씩 좁아져 꼭 끌어 안지 않으면 저 아래로 떨어질 것만 같아 떠나는 사람들은 항상 믿을 수 없는 거짓말을 해 우리가 아는 모든 게 곧 깊은 어딘가로 사라진다는 묻지 않았지만 난 이미 대답했어 무슨 일이 있더라도 그대 곁을 끝까지 내가 지킬 거라고 돌아본 미소의 의미를 알고 있어 걱정 없이 기다릴게 또 다른 내일의 물결 하루를 보낼 때마다 우리의 밤은 조금씩 길어져 꽉 잡은 손을 놓치면 영영 어둠 속에 잠길 것 같아 묻지 않았지만 난 이미 대답했어 무슨 일이 있더라도 그대 곁을 끝까지 내가 지킬 거라고 돌아본 미소의 의미를 알고 있어 걱정 없이 기다릴게 또 다른 내일의 물결 눈을 감고 잠을 청할 때마다 머릿속에 검은 구름이 일어 포기하고 도망치려 했지만 그대 목소리가 날..

그대는 내 혈관의 피 그대는 내 심장의 숨 그대는 내 대지의 흙 그대는 내 바다의 물 그대는 내 초라한 들판 단 한 송이의 꽃 그대는 내 텅 빈 하늘 위 휘노는 단 한 마리의 신비로운 새 포근한 그 품 속에 가득 안겨있을 때면 기도해요 난 지금이 내 마지막 순간이길 그대 그 아름다운 미소 그 밖에 난 없어요 유일한 나의 세계 매일이 하루 같은 나의 꿈 그대는 내 아침의 볕 그대는 내 공기의 열 수억 광년 어둠을 뚫고 날 부르는 별 그대는 날 이끄는 길 그대는 날 지키는 법 수백만 년 정적을 깨고 날 흔드는 손 포근한 그 품 속에 가득 안겨있을 때면 기도해요 난 지금이 내 마지막 순간이길 그대 그 아름다운 미소 그 밖에 난 없어요 유일한 나의 세계 매일이 하루 같은 나의 꿈 잠시의 틈이 있었고, 그런 다음..

방문을 여니 침대 위에 슬픔이 누워 있어 그 곁에 나도 자리를 펴네 오늘 하루 어땠냐는 너의 물음에 대답할 새 없이 꿈으로 아침엔 기쁨을 보았어 뭐가 그리 바쁜지 인사도 없이 스치고 분노와 허탈함은 내가 너무 좋다며 돌아오는 길 내내 떠날 줄을 몰라 평정심 찾아 헤맨 그이는 오늘도 못 봤어 뒤섞인 감정의 정처를 나는 알지 못해 비틀비틀 비틀비틀 비틀거리네 울먹울먹 울먹이는 달그림자 속에서 역시 내게 너만한 친구는 없었구나 또다시 난 슬픔의 품을 그렸어 내일은 더 나을 거란 너의 위로에 대답할 새 없이 꿈으로 평정심 찾아 헤맨 그이는 오늘도 못 봤어 뒤섞인 감정의 정처를 나는 알지 못해 비틀비틀 비틀비틀 비틀거리네 울먹울먹 울먹이는 달그림자 속에서 역시 내게 너만한 친구는 없었구나 또다시 난 슬픔의 품을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