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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n re incerta
I'm slowly drifting to You The stars and planets Are calling me A billion years away From you I'm on my way I'm on I'm on
m83 - hurry up, we're dreaming (2011)cd 101 intro 02 midnight city03 reunion04 where the boats go05 wait06 raconte-moi une histoire07 train to pluton08 claudia lewis09 this bright flash10 when will you come home?11 soon, my friend interlude01 mirror cd 201 my tears are becoming a sea02 new map03 ok pal04 another wave from you05 splendor06 year one, one ufo07 fountains08 steve mcqueen09 echoes of..
패, 경, 옥, 이런 이국 소녀들의 이름을 부르듯 줄리아와 알렉산더를 불러봅니다. 2절 verse가 시작되는 부분("Old- memory...")에서는 스트링과 ep가 갑자기 사라지고 slow synth가 '펼쳐진다'. 비행기를 타고 상승하다가 돌연, 눈 아래에 새하얀 구름밭이, 혹은 진공과도 같은 불안이, 펼쳐져 있는 걸 보게 된 느낌이다. 클리셰 중의 클리셰라 할만 하지만, 나는 왠지 눈물날 만큼 좋다. Lost memoriesFaded picturesCan you drive me backTo this very moment JuliaAlexanderWhere did you all go?Love Old memoryFrom the limboFrom the night Lost memoryComing bac..
m83 공연에 다녀와서 일주일 넘게 계속 m83 노래만 듣고 있다. 내가 사랑하던 다른 노래들은 왠지 싱거워졌다. (이세돌과 알파고의 바둑 경기를 보고 나서 스타크래프트 같이 ‘나름 머리 쓰는’ 게임들을 보는 게 시시해진 것처럼.) 나는 내 이어폰 안에서 하찮게 울려대는 노래들과는 다른 어떤 걸 이미 경험해버렸기 때문이다. 오프닝곡이었던 Reunion을 듣고 있으면, 깜짝 놀랄만큼 공연장을 시원하게 가득 채우던 그의 목소리와 예상 외의 과격함을 보여줬던 드럼의 동작과 소리가 다시 보이고 들리는 듯하다. 때로는 양적인 차이가 질적 차이를 낳는 것 같다. 양의 축적이 어떤 임계점을 돌파하게 되면, 완전히 다른 질을 얻게 되는 것처럼 느껴지니 말이다. 공연장을 가득 채우던 신스 소리들은 내게 소리로 세례를 받..