in re incerta

m83 공연에 다녀와서 일주일 넘게 계속 m83 노래만 듣고 있다. 내가 사랑하던 다른 노래들은 왠지 싱거워졌다. (이세돌과 알파고의 바둑 경기를 보고 나서 스타크래프트 같이 ‘나름 머리 쓰는’ 게임들을 보는 게 시시해진 것처럼.) 나는 내 이어폰 안에서 하찮게 울려대는 노래들과는 다른 어떤 걸 이미 경험해버렸기 때문이다. 오프닝곡이었던 Reunion을 듣고 있으면, 깜짝 놀랄만큼 공연장을 시원하게 가득 채우던 그의 목소리와 예상 외의 과격함을 보여줬던 드럼의 동작과 소리가 다시 보이고 들리는 듯하다. 때로는 양적인 차이가 질적 차이를 낳는 것 같다. 양의 축적이 어떤 임계점을 돌파하게 되면, 완전히 다른 질을 얻게 되는 것처럼 느껴지니 말이다. 공연장을 가득 채우던 신스 소리들은 내게 소리로 세례를 받..

blonde redhead - 23 (2007) 01 23 02 dr.strangeluv 03 the dress 04 s.w 05 spring and by summer fall 06 silently 07 publisher 08 heroine 09 top ranking 10 my impure hair

kent - isola (1998) 01 lifesavers02 if you were here03 things she said04 unprofessional05 owc06 celsius07 bianca08 before it all ends09 elvis10 velvet11 glider12 74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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열아홉 살 때 건너건너 알게 된 대학생 형아의 미니홈피에는 mot과 전자양이 걸려 있었다.햐 대학생들은 이런 걸 듣는구나 싶었다. MOT - 비선형 (2004)01 cold blood02 what a wonderful world03 카페인04 i am05 love song06 현기증07 가장 높은 탑의 노래08 그러나 불확실성은 더욱 더09 자랑10 상실11 나의 절망을 바라는 당신에게12 날개

가끔 외국어인데 우리말처럼 들리는 경우가 있다.그래서 문득 노래 시작부터 끝날 때까지 우리말로도 말이 되고 동시에 외국어로도 말이 되는 가사를 쓰면 재밌겠다 생각했었다.그런데 어느 순간 보니 그런 노래가 있더라. 내가 생각한 거랑 똑같진 않지만 영어랑 한국어로 라임을 ㅋㅋ "it's a beautiful life TV show, 잊혀질 것 같은 dear,it's a beautiful life TV show, tonight, 애써 잊고 싶은 dear~" (버라이어티-리얼리티 라임은 구리지만...) 짙은 - wonderland (2010)01 feel alright02 tv show03 december 04 save05 rock doves06 그런 너07 wonderland08 빙하

> 언니네 이발관 - 혼자 추는 춤 (2015) 01 애도 02 혼자 추는 춤